서울시는 4월29일 열린 제3차 도시·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서초구 양재동 224번지 KCTC 양재물류센터부지에 R&D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.
이번 결정으로 KCTC 양재물류센터부지엔 용적률 399%로 지하 4층~지상9층 규모의 R&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. 이 곳은 도시계획시설의 유통업무설비에서 해제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·관리된다.
서울시 관계자는 “양재 R&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&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건 KCTC 부지가 첫 사례”라며 “이번 결정이 양재·우면 일대 AI(인공지능), 빅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